Awesome ! Twitter Flock Seoul 2015
백앤드 개발자들을 통해 빌드 및 배포 자동화를 위해 fabric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전 알고 지내는 스타트업에서 fabric을 통해 배포 직전인 앱을 사람들의 이메일 등록을 통해 배포하는 것을 보았다. 물론 앞서 말한 두 개의 fabric은 서로 다른 이야기다. 이번 Twitter Flock 행사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고,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주제들이 많았다.
먼저 패브릭(fabric)
은 모바일 개발자들이 트위터에서 제공해주는 툴을 사용해 더 안정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앱 개발에서의 안정성, 사용자 확보, 수익성, 사용자 인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툴(Kit)를 내놓았고, Crashlytics, MoPub, Twitter Kit Answers 등이 있다.
App Stablilty(안정성)
- Crashlytics : 모바일 충돌(오류) 감지 및 분석
- Beta for Crashlytics : 앱 베타 오픈 테스트 관리
Identity(사용자 인증)
- Digits : 전화번호를 통해 서비스 로그인
- Log in with Twitter : 트위터 인증 로그인
Distribution(사용자 확성)
- Twitter Kit : 네이비트 트윗 임베드, 드윗 컴포저 기능 제공
Mobile Analytics(사용자 분석)
- Answers : 실시간으로 앱 최적화를 위한 분석
Monetization(수익성)
- MoPub : 모바일 앱 개발자들을 위한 최고의 광고 플랫폼
더 자세한 사항은 패브릭(fabric)소개 에서 읽어 볼 수 있다.
행사 등록 (오후 13:00 ~ 14:00)
Flock은 개발자 컨퍼런스를 뜻하고, Fabric은 작년 10월 Twitter Flight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앱 제작을 지원하는 모듈식 개발 도구 모음이다. 장소는 학동역 부근 Patio9이었고 네임택을 받고 입장했을 때는 해외 기업 컨퍼런스라 그런지 다른 컨퍼런스와는 달리 클럽 조명과 음악으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치 2년전 샌프란시스코 TechCrunch를 갔었던 느낌이다. 세션 대부분은 Fabric 개발 도구를 만든 엔지니어, 개발자들의 세션이었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기조 연설, 데모, 파트너 성공 사례 (오후 14:00 ~ 15:00)
Twitter 코리아 대표가 나와 기조 연설을 했고, 왜 Fabric을 만들게 되었으며, 왜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파트너 성공 사례로 한국 스타트업의 개발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스타트업에서 Fabric 개발 도구 중 무엇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왜 스타트업에서 Fabric을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자리였으며 ‘Between’을 개발한 VCNC, Flitto, ‘배달의 민족’의 우아한 형제들, ‘알람몬’의 말랑스튜디오 개발자 분들이 직접 앞에 나와 트위터 코리아 소영선 대표와 서로 질문과 답변식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사실 Fabric의 장점만 나열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질의응답 시간이었던 것 같다. 더 궁금하면 직접 실행으로 옮기자! 게을러지지 말자!
Digits: A Better Way to Login (오후 15:00 ~ 15:30)
우리가 대부분의 앱을 처음 사용할 때 거치는 첫 번째 단계는 회원 가입이다. 지루한 가입 단계로 인한 유입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부분의 기업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을 사용해서 수 십초 이내에 앱의 첫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는 더 좋은, 더 쉬운, 더 빠른 로그인 방법인 휴대폰 번호를 위한 인증을 내놓았다. 휴대폰 번호를 통한 인증은 보통 본인 인증때 우리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그 방법을 이용해서 회원 가입을 하도록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며 간편하고 그 만큼 안전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개발자가 이를 개발하기 위한 단계도 굉장히 심플하게 만들었다. Fabric을 맥에 설치하면 상단 메뉴를 통해서 가이드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다.
Crashlytics: Quality First (오후 15:45 ~ 16:15)
대부분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Flurry
, BugSense
, Google Analytics
등을 통해 광고, 분석, 버그 추적 등을 하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버그를 가진 앱을 배포했을 때 발생하는 피해, 앱 순위 하락과 좋지 못한 리뷰로 상처를 덜?받기 위해서(덜 받아도 상처는 상처) 그리고 개발 시간을 보다 단축시키기 위해서 사용한다. 이에 Twitter
에서는 Crashlytics
라는 도구를 만들었고 무료로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는 점, 또한 정말 사용하기 쉽도록 구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코드에 키를 등록해주면 자사 서비스와 연동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TwitterKit: Tap Into the Pulse of the Planet (오후 16:15 ~ 16:45)
예전에는 트윗을 임베드하기 위해서는 네이티브에 별도의 구현을 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에 Twitter Kit은 코드 몇 줄을 통해 트윗 임베드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트윗 컴포저는 앱 내에서 사용자가 트위터 팔로우들에게 사용자 자신만의 경험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기능이다. 디자인 또한 앱의 테마에 맞도록 커스텀하게 변경이 가능하여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필요했던 기능은 트위터 로그인(Log in with Twitter)인데, 기존의 트위터 로그인 인증시 사용자의 이메일을 알지 못했다. 이제는 사용자 동의를 통해서 사용자의 이메일을 수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앞서 말한 모든 툴은 트위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베타 버전 준비부터 서비스 오픈, 서비스 버그 관리, 사용자 분석, 개별 광고까지 모두 하나의 툴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놀랍다. 전화번호 인증, 크래시리틱스, 트위터의 타임라인 가쟈오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앱에서 테마 수정 등 이 모든 툴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코드 몇줄이면 가능했다. 맥북 오른쪽 상단에 있는 패브릭 아이콘을 이용해서 베타 버전 배포를 위한 테스터 이메일 등록 후 배포, 툴을 사용하기 위핸 API 문서부터 코드까지 관리를 해주었고 코드를 복사/붙여넣기로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패브릭은 개발자가 사용하는 개발 비용을 줄여주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모바일 앱 개발자를 위한 정말 좋은 툴 하나가 나온 것 같다.
패브릭은 개발자 여러분이 사용하는 엑스코드(Xcode), 이클립스(Eclipse),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 인텔리제이(IntelliJ) 등의 IDE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패브릭은 또한 자동화된 코드 빌더와 테스트 툴과도 연동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개발자 여러분은 키트의 업데이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패브릭이 업데이트가 올라올 때마다 여러분에게 알림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from 트위터 블로그